대박스타트를 끊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오늘(19일, 토) 밤 8시 50분 2회를 방송한다. 2회 방송을 앞두고 연출을 맡고 있는 신원호 PD는 “1회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7명의 캐릭터가 다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오늘 방송되는 2회를 보시면 드라마에 더 깊이 빠지시게 될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전체 스토리의 가닥을 잡는 에피소드다. 반전도 있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7> 방영 당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예기치 못한 ‘성시원(정은지)의 남편찾기’와 여러 반전들을 쏟아내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신원호PD는 “<응답하라 1997> 연출 당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해야 극을 보게 하는 힘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도 비슷하다. <응답하라 1994>에서도 다음 회가 궁금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드는 데 신경을 썼고, 전체를 끌어가는 것 역시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2회 예고영상에는 성나정의 부모 성동일과 이일화가 “하숙하는 아그들 중에서 사위감 좀 찾아볼까”라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캠퍼스의 꽃’ 과미팅, 카메오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라 이번엔 또 어떤 에피소드와 재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성나정의 모습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가 흐르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호평 속에 첫 스타트를 시작한 <응답하라 1994> 1회는 오늘(19일, 토) 저녁 7시 40분에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오늘 밤 8시 50분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가 개성만점의 팔도청춘을 연기한다.
지난 18일(금) 밤 8시 50분 방송된 1회 ‘서울사람’ 편이 평균시청률 2.6%, 최고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흥행신호탄을 올렸다. 세대공감 드라마답게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자 20~30 시청층에서 순간최고시청률 4.8%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균시청률 3.3%, 순간최고시청률 5.4%를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전국민을 ‘응사앓이’에 빠뜨리며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