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밤 방송된 ‘메디컬 탑팀’ 3회에서는 러블리 간호사 조우리(여민지 역)와 마초가이 신경외과의 김기방(정훈민 역)의 아찔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병원에 출근하던 조우리가 돌진해오는 차를 보고 굳어버리자 김기방이 허리를 감싸 안아 위기에서 구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의 미묘한 인연의 시작을 알린 것.
특히, 이미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우리는 청순가련한 여민지(조우리 분)로 완벽히 녹아들어 우락부락한 덩치와 남다른 카리스마를 풍기는 김기방에게 겁을 먹은 모습 역시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수많은 남성들의 보호본능 마저 자극했다.
이에 눈물 많은 소녀 감성을 지닌 여민지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터프한 마초가이 정훈민(김기방 분) 두 사람의 예측불허의 색다른 조합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안방극장에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줄 것을 예감케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날 긴머리에 블라우스를 입고 여성미를 무한 발산하며 등장한 조우리는 간호복을 입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우리, 오늘도 역시 사랑스럽네’, ‘사복 입은 모습도 예쁘다‘, ’앞으로의 활약 기대된다‘, ’김기방이랑 둘이 심상치않네‘, ’김기방한테 겁먹은 모습에 구해주고 싶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메디컬 탑팀’ 3회 방송 말미에서는 태신(권상우 분)과 주영(정려원 분)이 탑팀의 운명이 걸린 범준(박진우 분)의 수술을 공동 집도하게 되면서 끝을 맺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배우 조우리와 김기방이 깨알같은 웃음으로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해줄 MBC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은 오늘(17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