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12일 밤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된 콩트 컷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유명 만화 드래곤볼의 캐릭터 ‘피콜로’로 분해 놀랄만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초록빛 얼굴과 뾰족하게 튀어나온 귀, 두 눈을 지그시 뜬 채 오묘한 미소를 띤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며 과연 어떤 내용의 콩트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김윤아가 부른 CM 송이 삽입된 광고를 패러디해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의 패션 스타일을 풍자한 콩트다. ‘SNL 코리아’ 특유의 셀프 돌직구와 병맛 유머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밤 늦은 시간 쉽지 않은 분장 연기에도 흔쾌히 응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김윤아 또한 신이 나서 즐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날에는 ‘GTA 조선’, ‘GTA 경성’에 이어 유명 게임 ‘레지던트 이블’을 패러디한 콩트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성인 코미디의 신(神)’ 신동엽을 비롯해 김원해, 이상훈, 유희열, 김민교, 정성호, 정명옥, 안영미, 서유리, 권혁수, 박재범, 박상우, 클라라, 투아이즈 등 최강 크루진은 매주 특별 출연하는 스타 호스트들과 함께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를 발 빠르게 다루며 통쾌한 웃음과 함께 뭘 좀 아는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라이브 TV쇼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