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카리스마 밴드부 리더 최수혁 역을 열연 중인 서강준이 나쁜 남자의 정석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확실하게 각인된 것.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최수혁이 은한결(김소현)을 배신하고 상처를 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수혁은 학교에 은한결이 자신과 잠을 잤다는 거짓 소문을 내고 라이벌인 신우재(박지빈)와의 사이를 이간질하며 은한결을 자신에게 넘어오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믿고 있는 은한결을 보고 싫증을 느낀 최수혁은 결국 은한결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으며 나쁜 남자의 본성을 들어냈다.
은한결의 자살시도라는 극의 절정까지 만들어낸 나쁜 남자 최수혁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악역에 도전한 신인배우 서강준의 신선한 페이스와 당찬 연기가 극에 큰 임팩트를 가져다 준 것. 서강준의 안정된 대사처리와 태연한 표정 연기는 김소현과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부터 비열한 나쁜 남자의 모습까지 더욱 잘 살려냈다. 또한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중저음의 목소리는 보는 이를 끌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주며 완벽한 나쁜 남자 최수혁을 만들어 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시작한 서강준은 그에 부응하는 강렬한 연기와 비주얼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임팩트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 소속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중국 쇼케이스로 한류진출까지 노리며 ‘대형 신인’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강준이 앞으로 어떤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쁜 남자 최수혁 때문에 자살시도까지 하게 된 은한결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