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에 이어 결혼하지 않은 전문직 남성을 가리키는 ‘골드 보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골드보이(Gold Boy)란, 대졸 이상의 학력에 아파트 또는 개인자산 8000만 원 이상을 지닌 전문직 남성을 말한다. 훌륭한 매너를 지닌 채 꾸준히 외모관리에 힘쓰며 신장 174cm 이상의 남성으로 평균 연봉 4500만 원~1억5000만 원 사이, 자동차, 탁월한 재테크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해외 여행과 각종 레포츠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신세계>에서 ‘결혼하지 않은 채 살고 싶다’는 서른아홉 된 딸을 고민하는 60대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방송은 딸의 시집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2세 출산을 위해 등 떠밀어야 하는지에 대해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 또 ‘골드미스’에 이어 ‘골드 보이’까지 등장하며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혼 남녀가 결혼은 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유와 더불어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겠다는 ‘비혼모’가 차츰 늘어가고 있는 원인과 정말 대한민국에서 결혼하면 여자가 더 손해인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시청자들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요즘은 결혼에 대한 후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일단 살아보고 결혼하자는 ‘동거 커플’도 늘어나는 추세. 또 남자들은 물론이요 결혼해서 시댁과 남편에 얽매이는 삶보다 내 인생을 즐기겠다는 여성들과 함께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겠다는 ‘비혼모’도 차츰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사실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외국에서는 이렇게 아이만 출산해서 싱글맘으로 사는 비혼모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자녀 출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 미혼 남녀 대상으로 결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아이 때문에 서둘러야 되지 않을까?” “너무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양육도 힘들고, 젊을 때 출산과 양육을 해야 되지 않나?”라는 의견을 보였다. 결혼 적령기가 늦춰진 만큼 노산에 대한 걱정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이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교수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20대 때 출산을 추천하며 출산하기 좋은 마지노선은 여자 나이 35살, 남자는 관리하기 나름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한 고령 임산부의 경우, 입덧을 다른 산모보다 더욱 심하게 겪거나 힘들어하지는 않는다. 입덧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이와는 상관없지만, 임신성 당뇨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은 오는 25일 수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