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전국 8도의 맛을 전하는 전도사로 나선다. 국내 최초 한식 서바이벌 올’리브 <한식대첩>에서 단독 MC를 맡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의 대결을 통해 지역색이 담긴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것. 오는 9월 28일(토)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60분물 X 10회)
<한식대첩>은 요리 오디션 신드롬의 주역인 <마스터셰프 코리아>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울, 경기, 강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까지 전국 8도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가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 상금 1억을 걸고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친다. 각 지역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루며, 1라운드 대결 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두 팀이 2라운드 데스 매치에서 탈락 팀을 가린다.
특히 메인 MC를 맡은 오상진은 다년간 음식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지역음식에 대해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지역의 특산물로 선보이는 현란한 조리법과 지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지역 대표 참가자간 벌어지는 미묘한 기싸움을 중재하는 등 특유의 진행력을 뽐내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식에 조예가 깊은 4인의 쟁쟁한 심사위원진이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욱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통 한식 대가 심영순, 파인다이닝 셰프 오세득, 미식 평론가 고형욱, 한식세계화의 젊은 CEO 조희경이 그들.
심영순 선생님은 레시피 프로그램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에 출연해 우리 고유의 맛과 비법을 전하며 주목 받았다. 깐깐한 안목으로 참가자들의 자세와 마음가짐까지 꿰뚫어 볼 예정이라고. 오세득 셰프는 국산 채소, 육류, 해산물 등을 직접 구입해 프렌치로 해석하는 로컬형 프렌치의 대가로, 지역색은 살리되 창의성을 중점적으로 보며 날카로운 심사평을 더할 계획이다. 고형욱은 1세대 푸드 칼럼니스트답게 전국 8도의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축적한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엄중한 심사에 나선다. 조희경은 직설적 화법으로 20~30대 여성들의 트렌디한 입맛을 대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상진은 “평소 음식과 요리를 즐겼던 터라 흔쾌히 합류했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전하며 “직접 촬영해보니 지역 요리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부심이 굉장하다. 흔히 알려진 지역음식에 대한 우열의 편견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펼쳐지는 한식 대결이니만큼 각 지방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제대로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CJ E&M 석정호 담당 PD는 “오상진이 MC로서 8도의 맛을 전할 때는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잘 보살핀다. 참가자들이 오상진 덕분에 안정감을 찾고 한식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