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 박재정의 등장 화면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무대뿐 아니라 대기하고 있는 남녀노소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특유의 폭풍 친화력을 자랑한 것.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는 그의 모습에 59세 김대성 참가자는 물론, 개성파 밴드 쓰레기스트, 이승철이 인정한 싱어송라이터 최영태와 반가운 대화를 나누며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살벌한 분위기의 슈퍼위크 속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해 해냄 셈이다.
이렇듯 박재정 특유의 친화감은 온라인 상에서도 뜨겁다. 지난 슈스케 4화에 등장한 박재정의 모습을 한 데 모아둔 재미있는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자신의 무대뿐 아니라, 단체 컷, 대기 장면, 다른 참가자의 무대 후 등 다양한 장면 등 방송 곳곳에 깨알같이 등장해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슈퍼위크 첫 날, 내 마음속의 주인공은 박재정이었어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박재정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깨방정 캐릭터에 실력파 보컬까지!”, “이렇게 다양하게 등장했을 줄이야”, “출연료 지급해야 할 듯”, “출연할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웃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재정은 슈퍼위크 1차 관문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로이킴-Love Love Love’를 선곡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합격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이승철은 “쟤 목소리 좋아”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허스키한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가 끝나자 윤종신과 이하늘 모두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 과연 이른바 플로리다급 친화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매력남 박재정이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의 장 슈퍼위크에 돌입한 <슈퍼스타K5>는 숱한 화제와 이야깃거리를 쏟아내며 대한민국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