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메이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3일 일본에서 개봉하며 대규모 프로모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연 배우 김고은, 노상현, 그리고 이언희 감독이 현지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화는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재희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흥수의 특별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청룡영화상 등에서 연이은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관객들은 이 영화에 빠져들고 있으며, 프로모션 투어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됐다.
5일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는 토호 시네마 롯폰기 힐즈의 대형 상영관에서 개최되었고,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 520석이 가득 찼다. 특별 MC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유명한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팬미팅 시사회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이 배우 및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6일에는 유나이티드 시네마 토요스의 가장 큰 상영관에서 GV가 열렸다. 현지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으며 ‘초공감 영화’로 불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의 재희와 흥수가 진정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나누어졌다.
이번 투어에 앞서 <대도시의 사랑법>은 일본 최대 극장 체인인 토호 시네마의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도시별 거점 지점 및 인근 역사의 광고판을 선점했다. 또한 일본 KDDI의 이동통신 브랜드인 ‘au(에이유)’의 전국 매장과 폰타 패스 요금제 가입자 150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대형 쇼핑몰 등 16개 브랜드와 협업하여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했다.
투자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본 투어 및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영화의 일본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미친X과 게이가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인공 재희와 흥수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결핍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상영 시간은 118분이다. 영화는 서로가 이상형일 수는 없지만 오직 둘만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을 통해 사랑과 인생을 나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