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경수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담백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한세진(류경수 분)이 유미래(박보영 분)에게 넌지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한세진은 유미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세진은 유미래가 가져온 딸기 농사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며 대화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서울에 가기 전에 함께 별을 보러 가자고 제안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늦은 밤, 유미래와 나란히 앉아 별을 보던 한세진은 뜻밖의 제안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유미래가 향후 계획을 정하지 못하자, 한세진은 함께 딸기 성장을 보며 다음을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세진이 유미래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던 중 의문의 손님이 찾아오는 장면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극 말미에는 조명갑(정은표 분)을 통해 한세진이 미국에 간다는 사실이 밝혀져, 유미래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류경수는 고요한 눈빛으로 유미래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며 브라운관에 색다른 설렘을 불어넣었다. 동업자와 썸을 오가는 미묘한 텐션을 통해 핑크빛 두근거림을 자아내며, 유미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한세진 캐릭터를 담백하게 소화했다. 이렇듯 류경수는 쌓아온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내면에 입체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류경수의 열연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고스트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