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5>가 호평과 함께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9일(금)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5> 1화가 진화된 볼거리와 다양한 들을거리로 숱한 화제의 인물들을 배출해내며 본격적인 ‘슈스케 앓이’를 알린 것.
<슈퍼스타K5> 1회는 평균 4.9%, 최고 6.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AGB닐슨,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엠넷의 메인 타깃층인 15세에서 34세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기도. 지역별로는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평균 8.6%, 경상남도 마산에서는 평균 7.7%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 날 <슈퍼스타K5>를 많이 시청한 성연령 층은 여자40대(6.1%), 여자10대(5.7%) 순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고루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TOP10에는 <슈퍼스타K5> 1화 출연자들과 심사위원, 오디션 곡들이 랭크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단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포털 검색어에 랭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그만큼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실력과 개성이 만만치 않다는 증거임과 함께 동시에 화제성으로는 <슈퍼스타K>를 따라올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 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장면은 바로 오프닝 장면. 그간 해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자랑했었던 오프닝이 180도 달라진 구성과 연출로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슈퍼위크 진출 100여팀을 방송 초반에 선공개 한 후 과거 예선 현장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연출로 쫀득쫀득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시즌 최초로 진행한 공개예선 현장에서는 심사위원의 평에 즉각 반응을 보이는 방청객들의 모습이 그간 슈스케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오프닝을 연 참가자는 2009년부터 슈스케의 모든 시즌을 지원했지만 처음으로 3차 예선에 합격한 주인공 볼트 청년 정비사 박시환이었다. 숱한 실패와 녹록치 않은 주변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 하지 않았던 그의 진정성은 ‘제 2의 허각’의 탄생을 예고했다. 류수영을 닮은 매력적인 얼굴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갖춘 그가 슈퍼위크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며 생방송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박시환의 예선 모습 영상 클립은 현재 총 조회수 20만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도.
첫 방송에 앞서 100만 조회수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 59세 김대성은 슈퍼위크에 진출해 실버 세대의 저력을 과시했다. 12세의 우클렐레 싱어송라이터 천재 소년 조윤성도 ‘리틀 장기하’를 연상케 하는 창법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자작곡으로 이승철에게 천재성을 가진 친구라는 평가와 함께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슈퍼스타K5> 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은 참가자들의 다양성. 엄친아 골프선수 정다희, 4명의 단점 없는 훈남 아카펠라 그룹 네이브로, 미녀 자매 와블, 타고난 보이스 플로리다 박재정, 모든 장르에 능통하다는 만능통령 오광수, 헤비메탈 밴드 쓰레기스트, 등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 등장한 ‘미스터파파’는 이승철로 하여금 심사를 기권하게 만들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윤종신이 눈물 심사를 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미스터파파는 화려해 보이는 스타 뮤지션들에게도 숨겨뒀던 애환이 있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와 심사위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된 참가자들의 성별, 연령, 직업, 장르는 모두 다르지만 하고 음악이라는 꿈을 향한 간절함과 진정성만은 일맥상통했다고. 노래 실력뿐 아니라, 가슴을 울리는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린 것이다.
이 밖에도, 부산 지역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 음악 천재 정재형을 향한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예리한 심사를 쏟아내는 것은 물론 이승철의 카리스마에 필적할만한 재치 넘치는 대응력과 센스 있는 멘트들이 깨알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SNS와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완전 대박”, “몰입도가 가장 높은 시즌인 것 같아요”, “심사위원들 호흡이 최고”, “첫 방송에서만 벌써 스타가 몇 명이나 탄생한거에요”,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어요”, “역시 왕의 귀환!” 등의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슈퍼스타K5> 제작진은 “매화 첫 방송에서 보여준 볼거리보다 더 다양해짐은 물론, 깜짝 놀랄만한 반전 연출들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며 “오디션에 지친 시청자들도 다시 슈스케 앓이를 시작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쾌속순항을 시작한 엠넷 <슈퍼스타K5>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