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년 연속 MC를 확정 지어 화제몰이 한 60초의 사나이 김성주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현장을 더욱 빛내주었다. 김성주는 “부산 예선은 항상 본격적인 녹화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그래서 현장분위기를 보면 이번 시즌이 예상이 된다”며 “5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을 보니 이번 시즌도 어떠한 새로운 얼굴들이 나올지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부산예선을 진행할 때 마다 눈부실 정도로 화창한 날씨가 맞이해 주었던 것 같다. 이번 시즌도 날씨를 보니 잘될 것 같다”는 장수 MC만이 알 수 있는 여담으로 <슈퍼스타K>를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4> 출신 스타들의 깜짝 무대는 부산 예선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슈스케를 통해 가수라는 꿈에 다가선 유승우와 볼륨이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
이 날 부산예선은 수많은 참가자들이 새벽부터 몰려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정오부터 지원자들의 입장이 시작돼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예선이 진행되었으며 예선장 안은 다양한 개성과 열정의 남녀노소 참가자들로 넘쳤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방문한 초등학생 참가자부터 형제자매, 외국인, 중년의 참가자까지 한데 모여 <슈퍼스타K>를 향한 부산 시민의 열정을 짐작게 했다.
<슈퍼스타K5> 제작진은 “이번 부산 예선을 지켜보니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다양한 개성의 실력파 지원자들이 넘치는 것 같다”며 “매년 부산 예선을 진행할 때 마다 부산 시민들의 열정과 개성에 깜짝깜짝 놀래곤 한다. 이번 기회를 빌어 슈스케를 사랑해주는 부산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7일(목)부터 ARS, 카카오톡, UCC, 금영 노래방 지원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5>는 4월부터 7월까지 2/3차 지역 예선을 거친 후 8월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2009년 닻을 올린 <슈퍼스타K>는 네 시즌을 거치는 동안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 내며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 봄 새 제작진과 새롭게 출발하는 <슈퍼스타K5>는 어떤 기획과 새로운 지원자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