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월드컵 징크스가 깨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홈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브라질이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 관전 포인트를 “홈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는 브라질이 그 징크스를 깰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었다.
그 브라질 월드컵 징크스가 깨진 것은 안정환 위원의 ‘가랑이 슛’ ‘코볼 슛’ ‘페널티킥’ -‘그 정도 몸싸움이 아니면 축구가 아니다.’ 라는 표현을 쓴 세 번의 골에 의해서다.
또 안정환 위원은 선수 개개인의 성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선수로서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드리블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바로 패스한다.” “마르셀로는 공격에 많이 가담하는데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공격으로 나올 엄두를 못 냈다. 오히려 그게 좋은 점으로 작용해서 수비가 안정됐다.” 등의 좋은 내용의 해설들이 탄생했다.
MBC 스포츠국의 김현일 스포츠 PD는 “튀니지전에 이어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는데 훨씬 더 자신감이 붙었다. 3인의 조합도 완벽하고,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