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무명 無名’이 기독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는 6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130회가 넘는 대관 신청과 관람 문의가 쇄도하며, 독립예술영화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에 올라 관람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무명 無名’은 일제 강점기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일본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일본 최초의 해외 선교사인 노리마츠 마사야스와 신사참배를 부정한 오다 나라지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사랑과 용기를 전한다.
6월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명 無名’은 5.1%의 예매율로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6위, 동시기 개봉 신작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 단체 관람수인 유료 관객 수는 7000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무명 無名’의 제작사인 CGN이 2017년 선보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와 2019년 독립예술영화 1위를 차지한 ‘교회오빠’보다 높은 수치다.
영화에 대한 관람 열기는 국내외 교회에서도 뜨겁다. ‘무명 無名’은 두 선교사의 사랑을 담아 ‘필수 관람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분단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자 교토 재일한인교회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름 없이 복음만 전한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더욱 간절하게 다가온다.
영화 ‘무명 無名’은 다큐멘터리 형식이면서도 드라마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어가 유창한 배우 김륜호와 김중희가 두 선교사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열연을 펼쳤다. 현재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1896년 노리마츠가 조선에서 일본인에게 살해당한 국모의 소식을 듣고 조선으로 향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선 땅으로 가며, 그로부터 수년 후 또 다른 일본인이 예수가 필요한 조선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담고 있다.
CGN은 20주년을 맞아 ‘무명 無名’이라는 다큐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전하고자 한다. CGN은 복음과 용서, 사랑을 담은 콘텐츠로 세상의 한복판으로 나아가고 있다.
[출처= CG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