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철 – 서쪽하늘 (청연 OST)
슈퍼스타K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던 울랄라세션이 부르기도 했던 곡. 비가 오는 날에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듣다보면 아련하게 헤어진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를듯 하다.
2. 클래지콰이 – Gentle Rain
듣다보면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지는 곡이다. 클래지콰이의 1집 ‘instant pig’에 수록됐다. 이별에 대한 가슴아픈 마음을 노래했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너무 발랄하지도 않다. 우울함이 가슴 속에 있었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산뜻한 기분으로 털어내도 좋을듯 하다.
3.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은은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대화하는 듯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난 어디 가지 않을 거야. 항상 네 옆에 있을 거야”라고 듣는 이의 귀에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다. 비오는 날에 들어야 이 곡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
30년이 지나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김현식의 대표적인 곡이다. 젊었던 나날과 그 때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다. 가슴절절한 가사에 김현식의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져 더욱 감성적이다. 때로는 진한 슬픔을, 때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5. Oliva – Fly me to the moon
일본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OST로 삽입됐던 노래. 장근석이 드라마에서 부르기도 했다. 여러 악기들과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듣다보면 노래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느낄듯 하다. 비 올 때도 좋지만, 잠 못드는 새벽에도 듣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