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가 2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디어리스트)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eja Vu’(데자부)와 수록곡 ‘Mood’(무드) 총 2곡이 포함됐다. 리센느는 이번 앨범에 비 온 뒤 머무는 풀향을 담아, 잔향처럼 듣는 이들의 기억 속에 깊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Deja Vu’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레트로한 아날로그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이 곡은 언젠가 다시 마주할 순간을 기다리며 기억의 길을 따라 걷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록곡 ‘Mood’는 몽환적인 R&B 사운드를 바탕으로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의 교차점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리센느는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원이는 “이번 앨범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저희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특별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브는 “이번 앨범은 풀향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Mood’에서 ‘Deja Vu’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미나미는 “소중한 팬들을 향해 쓴 편지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Deja Vu’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유됐다. 메이는 “개인 씬 촬영 중 작은 꽃들을 옷에 가득 넣고 한 번에 털어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원하는 느낌이 잘 나올지 걱정이 많았다”며 뮤직비디오가 잘 나와 기뻤다고 전했다. 제나는 “미나미 언니, 메이와 셋이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에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너무 맛있어서 질문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앨범 ‘Dearest’를 언제 듣기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원이는 “출퇴근길에 듣기 좋은 곡”이라고 답했고, 미나미는 “퇴근길 노을이 질 때 듣는 것이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는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Deja Vu’ 가사가 나올 때 손을 앞으로 뻗었다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제나는 “같은 꿈을 꾸듯 파트에서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안무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리센느는 이번 앨범 ‘Dearest’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앨범이라고 밝혔다. 리브는 “편안하고 익숙한 앨범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으며, 메이는 “이번 앨범으로 리센느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나미는 앨범을 한마디로 “추억”이라고 정의했고, 메이는 “마음에 스며드는 편지”라고 표현했다. 제나는 “젖은 숲속의 공주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이는 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리센느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출처=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