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00회 특집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방송된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은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tvN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박천휴 작가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 어워즈에서 6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브로드웨이 진출까지의 10년 여정을 이야기하며, 작품의 배경과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로봇과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박 작가는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오랜 연인과의 이별, 친구의 죽음 등 힘든 시기로 설명했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영상 통화에서 "한국 배경이 매력적이었다"는 스필버그의 말을 전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과 음악적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한 후 남편과의 신혼 같은 일상을 이야기하며, 신곡 작업 소식도 전했다. 이효리는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27년 동안 조마조마했다"는 고백으로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사랑이 날아갈까 두려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300회의 성과를 시청자에게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은 "'유 퀴즈'가 300회까지 온 것은 시청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효리 또한 '유 퀴즈'의 인기를 높이 평가하며, 프로그램이 계속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다음 주 9일 방송에서 더욱 풍성한 특집을 예고했다. 7년 전 레전드 자기님들, 배우 스칼릿 조핸슨, 만학도 공근식 박사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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