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의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주연으로는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출연하며, 이들은 극명하게 대립하는 인물들로서 ‘자비 VS 살인’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제작진은 ‘메리 킬즈 피플’의 핵심 주제가 조력 사망임을 강조하며, 극중 인물들이 각기 다른 시각을 통해 인간 본연의 딜레마를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아, “저는 이제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민기는 치료가 불가능한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을, 강기영은 우소정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최대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박준우 감독과 이수아 작가가 협력하여 제작되며, 이들은 각각 ‘모범택시’, ‘크래시’와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현실과 감정의 경계를 유연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공개된 ‘자비 VS 살인 티저’는 조력 사망에 대한 극명한 시각 차이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티저에서는 “죽이고 싶어서가 아니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고통에 몸부림치는 환자들의 모습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우소정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만을 늘리는 것이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티저의 후반부에서는 우소정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하며, “저는 이제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대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네가 어떤 좋은 이유를 붙였든 간에 이건 그냥 살인이야”라는 목소리가 불안감을 조성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을 비롯한 ‘연기 장인’들이 총출동하여 격이 다른 완성도를 예고한다. 이 드라마는 2025년 하반기를 달굴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출처=3HW 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