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1480회에서는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선면화와 다양한 민속품이 소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단단한 무쇠 장석이 돋보이는 이층장이 출품된다. 겉은 담백한 멋을 지녔고, 내부는 알찬 수납공간으로 구성된 이 가구는 독특한 형태와 명칭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끈다. 이층장의 용도와 명칭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방송에서 다뤄진다.

특히 의재 허백련의 여름 산수화가 실제 부채에 그려진 작품이 공개된다. 조선시대에는 부채에 그림이나 글씨를 써 장식하는 문화가 있었으며, 특정한 날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습이 존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채 데이에 관한 역사적 배경도 함께 전한다. 아나운서 홍주연이 명품 설명을 맡아 기능성과 장식성이 어우러진 목제품도 소개한다. 이 목제품은 나무의 찬 성질 때문에 여름철에 사용됐으며, 의뢰품과 같은 형태의 물건은 본래 왕실 하사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회에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코너를 통해 알쏭달쏭한 고미술품의 용도와 가치를 살핀다. 쇼감정단으로는 국민 개그맨 김학래, 개그맨 김해준, 개그우먼 김승혜, 가수 슬리피가 참여한다. 이들은 가족을 위해 장구 사냥에 나서며,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한 승자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은 1995년 시작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한다. 이번 1480회 방송에서는 남종화, 민속품, 고가구 등 다양한 진품과 명품을 집중 조명한다.

[출처=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