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되는 사진이 SNS 상에서 뜨겁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18일 오전 자신의 계정을 통해 “거절한다. 나도. 보고 격하게 웃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휴가 신청서가 올려져 있다. 휴가 신청서에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연차를 쓰는 등 한 직장인의 휴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우측 상단의 결재 란이었다. 이 휴가 신청서는 부사장과 대표이사의 서명이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부사장은 자신의 결재 란에다가 “거절한다”는 짤막한 메세지를 남겼고, 대표이사 역시 “나도”라며 휴가 신청을 거절한다는 메세지를 남겼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받는 사람은 화가 날 것 같지만 귀엽다”며 거절당한 사원보다는 부사장과 대표이사의 센스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이 서류 사진을 담은 트윗은 약 700건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SNS 상으로 퍼져가고 있다. 과연, 이 사원은 휴가를 갔을까?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 서류의 최종 향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거절한다 ⓒ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