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역대 최초로 초등학생 도전자가 등장한다. 7월 6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출연해 ‘티처스’ 역사상 최연소 도전자 기록을 세운다.

초3 도전학생의 등장은 출연진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인 장영란은 “아기가 왜 여기 나와?”라며 당혹감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여기 ‘금쪽같은 내 새끼’ 아닌데 잘못 온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엄마가 신청하셨는데 적절히 잘 신청해 주셨다.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는 정보를 통해서 제가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 도전학생은 ‘언어 천재’로 불린다. 4세에 한글을 떼고 영어와 한자까지 유창하게 구사한다. 7살에는 바둑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고, 바둑 공인 급수 3급을 보유했다. 세계 어린이 바둑 대회에서는 5등을 기록해 ‘리틀 이세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부모와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티처스’ 출연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했다.

어머니는 “하나를 알려주면 쏙쏙 흡수했다. 교육 가성비가 좋다”며 아들의 뛰어난 이해력을 설명했다. 도전학생은 영어책을 빠르게 읽는 법에 관심을 보였고, 영어 전문가 조정식은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기업가들이 단 하나의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글을 빠르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원한다. 도전학생은 지적 호기심이 높다”고 평가했다.

도전학생은 오전 6시에 기상해 스스로 한자 공부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에 장영란은 “이러지 마. 나 집에 가서 애들 잡도리한다”며 ‘극성맘’ 면모를 보였다. 전현무는 “지금 10살 맞냐”며 도전학생의 의젓함에 나이까지 의심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티처스’ 멤버 정승제, 조정식이 초등영재 도전학생을 위한 특급 공부 비법을 공개한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7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출처=피알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