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가 마시따 밴드의 ‘돌멩이’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6일 정오에 정식 발매했다. ‘돌멩이’는 2012년 마시따 밴드가 발표한 곡으로, 특별하지 않아 보이는 존재라도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곡은 히트 작곡가 홍진영이 작사·작곡했으며, 홍진영은 이승철의 ‘그사람’, ‘소리쳐’, ‘잊었니’와 김범수의 ‘언젠가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인물이다.

정근우는 거칠면서도 담백한 목소리로 ‘돌멩이’를 불렀다. 야구 선수로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그의 이미지와 곡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해당 곡은 평소 정근우의 애창곡이기도 하며, 방송에서 여러 차례 부르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정근우는 이번 리메이크 음원을 통해 ‘불꽃야구’ 프로그램의 공식 응원가로 ‘돌멩이’를 사용한다.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서거나 득점, 안타를 기록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 노래가 울려 퍼진다.

정근우는 2023년 5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노래하는 정근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20년 은퇴할 때까지 ‘악마 2루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활약한 정근우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최강야구’, ‘김성근의 겨울방학’, ‘불꽃야구’ 등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야구 팬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과 ‘피의게임’, ‘퀵빌드 마리클 하우스’, 가수 박구윤과 함께 진행하는 ‘흥친소’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A2Z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