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28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7월 16일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온라인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 코난과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나가노현 형사 야마토 칸스케를 중심으로 설산에서 벌어지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시게하라 카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CJ ENM이 수입 및 배급을 맡았다.
아오야마 고쇼 작가의 원작 ‘명탐정 코난’은 1994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 발행 부수 2억7000만 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추리 만화다. TV 애니메이션은 1000회 이상 방송됐으며, 1997년 첫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이후 매년 극장판이 개봉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척안의 잔상’은 지난 4월 18일 일본에서 개봉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최단기간 100억 엔 흥행 수입을 돌파했으며, 개봉 후 5주 연속 주간 및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월 24일 기준 누적 흥행 수입은 141억7000만 엔에 달해 시리즈 역대 흥행 수입 2위에 올랐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잠자는 명탐정’으로 알려진 모리 코고로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중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또한 나가노현 형사 3인방인 야마토 칸스케, 모로후시 타카아키, 우에하라 유이가 극장판 첫 주역으로 등장한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강렬한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이 펼쳐진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국립천문대 노베야마에서 괴한 침입 사건을 수사하던 야마토 칸스케는 천문대 파라볼라 안테나가 움직이면서 10개월 전 눈사태 속 총격 피습으로 입은 왼쪽 눈 상처에 통증을 느낀다. 그날 밤, 모리 코고로에게 형사 시절 동료 와니 형사의 전화가 걸려오고, 와니는 나가노현 눈사태 사고 내막을 조사하다가 모리 탐정의 이름을 발견해 만나기로 한다. 코난과 란이 모리 탐정을 따라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의문의 총성이 울리면서 설원에 묻힌 기억과 척안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이번 작품의 러닝타임은 109분 39초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출연진으로는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구치 캇페이, 코야마 리키야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어 더빙에는 김선혜, 강수진, 이정구, 현경수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언론 시사회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스크리너는 7월 7일 일괄 발송됐다. 관람 기간은 7월 7일부터 15일까지다. 이번 시사회는 KFMA 영화 행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인된 언론 매체와 평론가에 한해 진행됐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올여름 관객들에게 서늘하고 시원한 추리 미스터리와 스케일 넘치는 설원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