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직진형 캐릭터 지한나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견고히 하고 있다. 김소현은 7월 5일과 6일 방송된 11, 12회에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지한나는 밀수꾼 오봉찬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은퇴한 형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부친의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와 오봉찬의 연결고리를 쫓던 그는 혜동 석유 건물로 향했다. 현장에서는 구렁이파에게 쫓기던 동주 일행을 기지 있게 구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현은 시원한 대사 처리와 과감한 행동으로 지한나의 단단한 성격을 부각시켰다.

한편 지한나는 동주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동주에게 “왜 나 계속 피하냐”고 묻고 이어진 키스 장면은 두 사람 관계의 변화를 알렸다. 이 장면은 향후 전개될 서사에 중요한 모멘트로 작용한다.

지한나는 민주영을 향한 의심이 짙어지는 가운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오봉찬이 데리고 있던 ‘세르게이’가 주영이 돈을 숨겨둔 장소를 알고 있다는 김종현의 말에 지한나는 자신의 경찰수첩을 펼쳐 수사를 주도했다. 세르게이를 체포한 뒤 러시아어로 욕을 내뱉는 장면에서는 숨겨둔 귀여운 매력도 드러냈다. 김소현은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지한나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감정적으로도 지한나는 동주에 대한 진심을 점차 깊게 드러냈다. 동주에게 집을 내어주고 김종현의 고백을 거절하는 태도를 보였다. 동주가 주영 일당의 위협을 받을 때는 눈물을 글썽이며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엽총을 든 결연한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김소현은 지한나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굿보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고 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소현의 연기에 대해 “김소현 때문에 본방사수한다”, “연기력이 뛰어나다”, “러시아어 할 때 귀엽다”, “저돌적이고 멋진 캐릭터”라는 반응을 보였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와이트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