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이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건물주 김형민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 5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은 극중 서초동 내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로 등장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일 방송에서 김형민(염혜란 분)은 강한 포스와 세련된 아우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주형(이종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 조창원(강유석), 강희지(문가영) 등 각기 다른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이 입주한 형민 빌딩의 건물주인 김형민은 이들을 단일 법인 ‘법무법인 형민’으로 합병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그는 상층부 4개 층을 제공하고 송무 사건을 소개하는 등 매력적인 조건과 대형 로펌으로서의 명분을 내세워 합병을 성사시켰다.

김형민은 단순한 건물주를 넘어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력과 치밀한 전략가의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서초동 법조계와 변호사 사무실의 내부 사정을 꿰뚫고 있으며, 통합 법무법인 제안을 통해 법조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의 속내와 통합 법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염혜란은 화려한 스타일과 절제된 카리스마를 겸비한 김형민 캐릭터로 화면을 압도했다. 기존 작품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건물주 그 자체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눈빛만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매혹적인 인물을 완성했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출처=에이스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