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이문세는 7일 오전 11시 MBC FM4U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FM4U로 이사한 후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MBC 봄 개편으로 기존 표준FM에서 FM4U로 이동했다. 이문세는 북미 투어 일정으로 인해 FM4U에서의 첫 방송을 이날 진행했다. 이문세는 “지난 1년간 옆집(표준FM)에서 방송하다가 오늘부터 명을 받아 FM4U로 이사 오게 됐다”며 “개업 첫날이라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나 이벤트를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바쁜 월요일에 청취자 여러분의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다정한 메시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을 선곡해 7월 첫 월요일 아침을 경쾌하게 열었다. 이문세는 이어 여름 제철 음식처럼 시원하고 감성적인 음악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이 프로그램이 음악 맛집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좋은 음악은 끝없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씨어터 이문세’ 시즌 4 북미 투어를 통해 7년 만에 미국 무대에 섰다. 지난달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와 21일 LA 피콕 시어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투어는 9월 21일 시애틀, 27일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계속된다.
[출처=케이문에프엔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