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무명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배우 유연석은 9월 29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 다재다능한 매력은 물론 2014년 대세남으로 거듭나기까지 겪었던 많은 고생담을 털어놓는다.
2014년 유연석은 그야말로 대세남이다. 드라마, 광고는 물론 충무로에서까지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여심이 국민 순정남 유연석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유연석은 10년이라는 무명생활을 견뎌내며 단단해진 중고신인이라고.
이날 MC들은 유연석에게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를 했는데도 카드 돌려막기를 하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았다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무명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유연석은 "데뷔 이후 줄곧 작품을 해왔지만 통장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응답하라 1994’ 이후 처음이다. 출연료도 많지 않았고 등록금에 집세까지 내다 보니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하지만 2014년의 유연석은 다르다고. "많이 벌었나?"는 MC들의 돌직구 질문에 유연석은 부모님께 드린 선물을 이야기하며"그 순간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소처럼 묵묵히 일만 해서 별명이 유연소라는 유연석. 11년 동안 묵묵히 한 곳만을 바라본 배우 유연석의 진가는 9월 2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힐링캠프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