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주홍빈(이동욱 분)은 칼이 돋아 난 이후 후각이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 주변사람을 매번 놀라게 했다. 특히 후각이 예민할 때마다 손세동(신세경 분)을 만나기만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그녀의 향에 취하는 모습은 웃음과 재미, 두근거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향기커플’로 등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첫 만남부터 세동의 향기에 강렬하게 끌렸던 홍빈은 첫 대면에서부터 그녀에게 코를 들이대며 냄새를 맡았다. 이에 세동은 홍빈을 변태로 오해했고 매번 자신에게 코를 갖다 대는 그를 슬슬 피하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주고 있다.
홍빈이 세동의 체향에 끌렸던 이유는 과거의 첫 사랑인 태희(한은정 분)와 같은 향기가 났기 때문. 하지만 세동과 함께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인 지금은 옛 연인과의 연결고리가 아닌 세동 자체에 대한 끌림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엿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달달한 행보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누구 보다 순수하고 착한 심성으로 보기만 해도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은 세동을 통해 홍빈이 칼 대신 아름다운 향을 뿜어내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아이언맨’ 관계자는 “홍빈은 세동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모르는 듯하지만, 내일(1일) 방송될 7회에서 세동을 향한 그의 진심이 조금씩 드러날 것“이라며 ”이동욱(주홍빈 역)과 신세경(손세동 역)이 향기를 통해 달콤한 씬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숨겨진 비밀을 완벽하게 알아차린 홍빈이 일부러 칼을 돋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아이언맨 ⓒ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