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는 주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여러 명이 함께 가서 낭만적이고 즐거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솔로는 불꽃축제를 그저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보며 외로움을 곱씹어야 할까? 아니다. 솔로들도 충분히 밖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펀이 추천하는 솔로들에게 특화된 불꽃축제 명당을 한 번 알아보자.
1. 사육신공원
사람 많은 시끌벅적한 곳은 오히려 외로움만 가중시킬 뿐이다. 솔로는 옆에 누군가를 챙겨줄 필요 없이 오직 혼자서 불꽃의 화려한 모습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사육신공원은 솔로들에게 불꽃놀이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축제 주최사인 한화에서도 추천하는 명당 중의 명당. 조용하면서도 불꽃놀이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 꼭대기의 포토존이 제일 좋다. 참고하자.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나 1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1동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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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아무리 멋있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어도 배가 고프면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법. 솔로인 동지가 있다면 '파티'를 구성해보자.
노량진 수산시장은 불꽃과 함께 싱싱한 회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핫스팟. 이미 명당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다. 하지만, 주요 스팟보다는 그래도 명성이 덜 알려져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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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효대교 / 이촌지구
'언제까지 솔로로 살 것인가'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이번 불꽃축제로 인연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사람으로 넘치고 넘치는 불꽃축제다. 혼자서만 솔로가 아니다. 분명히 어딘가에는 같은 처지의 이성이 있을듯 하다.
과감히 도전하는 자에게는 원효대교나 이촌지구를 추천한다. 한강대교 전망대나 N서울타워, 63시티 등 돈이 들어가는 곳은 솔로들이 있을 확률이 적다. 사람도 많고 비용 부담 없는 한강공원이나 주요 다리 등에 솔로들이 포진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옆의 이성에게 슬쩍 맥주 한 캔을 건네보자. "한 잔 하실래요?" 단, 차는 가지고 가지 말자.
주소(이촌지구)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사촌5길30
주소(원효대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