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10월 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날 기념 우리말 가꾸기 제목짓기 백일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영화를 '누구나 알기 쉽게, 모두가 재미있게' 우리말 이름으로 바꾸는 것.
CGV가 올려놓은 후보작에는 테이큰, 스텝업 올인, 미션 임파서블, 비긴 어게인 등 유명 영화들이 포진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순화된 우리말을 후보작으로 낼 것으로 예측했으나, 고득점 후보작을 보면 센스가 엿보이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각 영화 별 최고 득표작을 살펴보면 감탄과 함께 웃음이 터져나온다.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은 '쟤야, 나야?'로, 미션 임파서블은 '극한직업'으로 바뀌어 있다. 최근 발표된 일리네어의 '연결고리'를 응용해 비긴 어게인을 '너와 나의 연결 고리'로 바꾼 후보작도 눈에 띈다.
한 번 감상해보자. 어떤 작품이 가장 웃음이 터지는가? 이벤트 참여 및 투표는 CGV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진 = 한글날 이벤트 ⓒ CGV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