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어떤 색을 입혀도 하얀 도화지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역시 데뷔 10년차의 범상치 않은 내공이라는 현장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화보에서 남지현은 스타일난다, 르샵, 반도옵티칼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20살이라는 나이에 걸맞는 ‘러블리 걸’ 타이틀 아래 진행된 첫 번째 콘셉트에서 핑크빛이 감도는 카디건과 화이트 원피스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며 똘망똘망한 큰 눈망울로 남심을 자극했다.
당당함과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펑키걸’ 콘셉트에서는 올 블랙으로 맞춰진 의상과 이에 걸맞는 화려한 액세서리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살려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다는 화이트 튜브탑 드레스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가녀린 팔과 아름다운 쇄골라인으로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미를 물씬 풍겼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강서울이 아닌 남지현으로서 서강준과 박형식 중 어떤 남자를 선택할거냐는 질문에 “둘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저는 형식 오빠를 선택할 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에서 한명이라도 저에게 다가와 준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수줍은 20대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한창 예쁘게 보이고 싶은 20살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운관에서 예쁘게 나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연기 잘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보인 남지현. 앞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여배우로 자리매김 할 남지현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사진 = 남지현 ⓒ 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