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에 위치한 해발 1,700m 높이의 청정지역 도이창에는 10여개 이상의 커피생두 가공농장이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커피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도이 창은 본래 아편경작으로 유명했던 곳.
1980년 초 태국 왕실에서 아라비카 커피를 경작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이창에 아편 대체식물로 커피를 보급했다. 생소한 커피농사에 모두들 무관심했지만 아카족 남성들이 커피농사에 성공을 하자 이후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양귀비 꽃대신 하얀 커피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도이창 커피의 특징은 해발 1,200미터의 청정 고산에서 재배된다. 다양한 과실수를 농장곳곳에 심어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 커피나무를 키운다. 또한 잘익은 커피체리만을 한 알씩 골라 손으로 직접 수확 한 후 자연건조를 통해 파치먼트 상태로 보관된다.
도이창 커피는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커피를 수확하는 기간으로 커피를 직접따서 수세하고 말리는 공정까지 체험하게 된다. 또한 치앙마이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관광일정도 포함시켜 커피농장체험과 관광을 함께 겸할 수 있다.
또한 11월5일부터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와 맞물려, 11월2일부터 10일까지 ‘도이창 커피축제’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내용 및 세부 가격은 베가분도 홈페이지(www.vegabundo.co.kr) 참조.
[사진 = 커피 팜투어 ⓒ 로프탑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