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에’ 뮤직비디오는 타이틀곡 ‘Home’에서 드라마틱한 전개의 연출을 펼친 에이프릴샤워필름의 송원영 감독이 로이킴과 다시 의기투합했다.
송감독은 최근 퍼포먼스 아이돌 그룹들이 역동적인 안무와 빠른 호흡에 활용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원테이크 기법을 오히려 느린 템포의 음악에 사용하는 역발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가을에’ 뮤직비디오는 길게 느껴지는 런닝타임 속에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제공한다. 로이킴이 따스한 가을 길을 배경으로 ‘가을에’를 부르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꽤 느린 호흡으로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가을을 노래한 가사와 첼로의 선율이 뮤직비디오의 영상미와 어우러지며 가슴을 고요하게 울리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로이킴은 이번 정규 앨범 활동에서 깊은 감성의 노랫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상미의 뮤직비디오를 지속 공개하고 있다. 최근 정규 2집 수록곡 ‘영원한 건 없지만’을 천체사진가 권오철의 아름다운 오로라 영상과 함께 선공개한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25일~26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창원에서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HOME>을 진행하며 깊은 감성과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로이킴 ⓒ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