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자에 이어 일부 수입 과자들까지 과대 포장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의 한 네티즌은 16일 "집앞 수입 과자점에서 과자를 몇 개 사왔더니, 일부 과자가 중첩 포장이 돼 있었고 들어있는 과자가 적었다"며 과자들의 포장 상태 및 분량에 대해 설명했다.
이 네티즌이 구입한 네 개의 과자 중 두 개는 중첩 포장으로 인해 과자의 양이 적었고, 두 개는 그렇지 않았다.
과자의 양 차이는 겉 포장지에 한글 인쇄 유무와 일치했다.
양이 적은 과자들은 포장지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이 직접 인쇄돼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과자들은 스티커에 인쇄돼 붙여진 상태였다.
이 같은 글은 인터넷 상에 무수히 많이 게재돼 있다. 17일 구글에 '수입과자 한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본 결과 루리웹의 네티즌과 같은 내용의 체험글들이 다수 인터넷 상에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양이 적고 중첩 포장이 된 과자들은 한글 패치가 돼 있었다. 이런 수입 과자는 구매시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진 ⓒ 오펀DB(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