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하루마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내일까지 5분 전>으로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났고, <인스타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 전 무대 인사를 했는데, 4천 명이 모여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 채 참석해 그 규모에 놀랐다”며, “스크린 규모뿐 아니라 그 넓은 장소를 꽉 채운 관객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이야기했다.
2007년 영화 <연공>으로 청춘스타 계보에 오른 그는 영화 <나오코>, <크로우즈 제로2>, TV 드라마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작년에는 드라마 <라스트 신데렐라>에서 시노하라 료코와 열다섯 살 차의 러브 라인을 선보이며 ‘마성의 연하남’으로 등극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본어로 ‘마지메’라는 단어를 쓸 때가 많다. ‘성실하다’, ‘진지하다’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가끔 ‘내가 재미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평판에 대한 책임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인스타일> 화보 촬영장에서도 놀라운 화보 몰입력과 성실함을 보여주었다는 후문.
또 인상 깊게 본 한국 영화를 묻는 질문에 “액션물 중에서는 <아저씨>, 휴먼 드라마 쪽으로는 <똥파리>와 <오아시스>를 감명 깊게 봤고, <살인의 추억>은 보는 내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답했다.
상하이에서 올로케이션한 영화 <내일까지 5분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미즈하라 키코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진격의 거인>은 일본 현지에서 내년 하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의 세련된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1월호와 <인스타일> 아이패드 디지털 매거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미우라 하루마 ⓒ 인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