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살 뺐잖아. 7kg 줄이느라 힘들었는데, 왜 자꾸 고기 반찬을 해주는 거야"
20일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의 한 네티즌은 "최근 대학을 휴학 하고 시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저를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의아했던 최근 느낌을 전했다.
작성자의 어머니가 매 끼마다 고기반찬을 해주는 등 식사를 차리는데 유난히 신경을 썼던 것.
이 네티즌은 얼마 뒤 7kg이나 체중이 늘었고,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다 냉장고에 붙어 있는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의 입영 통지서였다.
글 작성자는 "엄마가 군대에서 살 빠질까봐 나를 그렇게 먹이셨구나. 군대 때문인지, 엄마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진 ⓒ shutter 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