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감성적인 눈빛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뽑아냈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화이트’ 콘셉트에서는 언밸런스 기장의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블랙’ 콘셉트에서는 백리스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여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브라운’ 콘셉트에서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컬러와, 모자 아이템을 활용하여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년, 소녀를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MBC ‘진짜 사나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최고의 남편이자 최고의 가장인 배우 유준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전했다. 환경이 남달랐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더욱 똘똘 뭉치게 됐고 시간에 비해 훨씬 더 깊게 친해졌다고. 매일 카톡창에 100개 이상의 소식이 올라온다고 얘기하며 그들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유준상의 평소 깨는 모습을 묻자 “저희 남편은 안 울어도 될 방송을 보다가도 잘 울어요. 눈물이 주책 맞게 많아 꼭 아줌마 같아요” 이어 옆집 민망할 정도로 연기 연습을 계속한다고 전하며 신기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파 배우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번 ‘진짜 사나이’ 방송 내레이션은 본인이 직접 유준상을 추천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저를 따라 남편도 군대를 가게 됐어요. 둘 다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텐데… 서로 공감하며 늘 주고 받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남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홍은희만의 필살기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애교가 없다고 얘기하면서도 둘이서 데이트, 운동 등 둘 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 적령기인 여성들을 위한 조언을 요청하자 “후보생 혜리씨나 지나씨나 저한테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어요(웃음). ‘내가 결혼할 때’인지를 고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적령기라는 게 행복율에 비래 할까요? 지금이 ‘결혼할 때’인건 아니에요. 지났을 수도 있고 남았을 수도 있고. 그걸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며 결혼관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전달했다.
[사진 = 홍은희 ⓒ 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