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과 김희선은 10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의 마지막 50회 분에서 꿈같은 행복을 만끽하는 신혼부부의 즐거운 한때를 담아낸다.
극중 강동석(이서진)은 첫 번째 신혼여행 실패에 이어 두 번째 신혼여행 시도마저 무산되어 크게 상심한 차해원(김희선)을 위해 깜짝 여행을 계획한 상황. 꿈인 듯 믿지 못하는 해원을 귀엽게 지켜보던 동석은 정성스레 식사를 만들며 로맨틱한 이벤트를 이어가게 된다.
동석에게 사랑스럽게 입맞춤하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해원과 그런 해원에게 애정을 쏟아내는 동석의 간질거리는 눈빛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9회 분에서는 신혼여행을 못 가게 돼 슬퍼하는 해원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해원은 동석의 신혼여행 제안에 무심한 듯 태연히 굴었지만 실은 들뜬 마음에 모자와 선글라스로 잔뜩 멋을 부려 보는가 하면 떨림으로 잠도 이루지 못했던 것.
하지만 강태섭(김영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여행이 취소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탓하는 등 실망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동석과 해원이 어렵사리 떠난 여행에서 얼마나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9회 분에서는 태섭과 이혼한 뒤 하영춘(최화정)과 따로 나와서 살고 있는 장소심(윤여정)이 전파를 탔다. 하고 싶었던 공부를 배우며 즐겁게 지내고 있는 소심의 다음 행보가 펼쳐질 ‘참 좋은 시절’ 최종회는 10일(오늘)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참 좋은 시절 ⓒ 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