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 및 시대를 앞서가는 발랄한 성인들의 애독 잡지인 ‘맥심 코리아(MAXIM KOREA)’의 표지에 ‘진격의 거인’이 나왔다며 실사로 찍은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아름다운 포즈의 아름다운 여성들을 표지모델로 내세워 왔던 맥심이 뜬금없이 일본의 유명 만화인 ‘진격의 거인’을 썼다는게 놀랍다는 반응.
이 사진은 29일 트위터를 통해 “휴가 나온 군인들이 거인을 들고 가는건가?” 라는 멘션과 함께 순식간에 리트윗 폭탄을 맞으며 퍼져나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맥심의 지나친 유머감각일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맥심 잡지는 전면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사진을, 뒷면에는 이달의 ‘아이콘(ICON)’으로 주로 남성들의 사진을 싣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 따라서 이번 해프닝은 주로 뒷면에 장기하, 김진표 등 시대를 대표하는 남성들 대신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을 실었던 것을 오해한 것.
화제가 됐던 맥심 코리아 10월 호의 전면 표지 모델은 실제로 미국의 섹시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라 모델로 나와 있어 이를 안 독자들은 ”뒤에는 미인이 있으니 괜찮을 거예요”, “천만 다행이예요” 등등 안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