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22일(현지시간) 총을 가진 남자가 전몰자 위령비를 경비 중이던 병사를 사살한 뒤 인근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위령비 경호를 하다 목숨을 잃은 네이던 시릴로 상병의 집 담 주변은 시민들이 추모의 뜻을 담아 바친 꽃다발과 캐나가 국기로 가득한 상태다.

이를 취재하던 캐네디언 프레스의 한 기자는 테러 희생자의 집 담 아래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개 두 마리의 모습을 포착해 트위터에 게재했다.

PHOTO: Emotional image of Cpl. Nathan Cirillo's dogs at family home in Hamilton by @CdnPress photographer Peter Power pic.twitter.com/j2CaNHmh0q

— The Canadian Press (@CdnPress) 2014년 10월 23일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애타개 기다리는 듯한 개들의 표정이 슬퍼 보인다. 개들은 테러 희생자의 애완견으로 이들은 희생자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슬픈 사진"이라며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Cirillo's dogs. Such a sad sight. pic.twitter.com/LTnPxOMlT6

— molly hayes (@MollyatTheSpec) 2014년 10월 23일
 

[사진 ⓒ 해당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