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나이의 곡 '무저갱(無底坑)'은 해금이 내는 기계음으로 전통과 본질의 파괴를 표현한 곡으로 래퍼 이그니토가 지닌 어두인 색채의 음성이 제목처럼 무거운 음악의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그들의 음악을 두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음악'이라 표현하듯 '독창(Creative)'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뮤지션을 선정함에 있어 잠비나이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를 증명하듯 2011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올해의 헬로루키'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3년 잠비나이의 첫 정규 앨범 '차연 (Differance. 2012)'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음반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록밴드 'U2'와 '롤링스톤스' 등을 프로듀싱한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는 잠비나이의 무대를 보고 "전통과 현대적인 사운드의 결합이 매우 신선하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주도하는 밴드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유니크한 록밴드 잠비나이의 음악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