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6일 지역별 김장 적정 시기를 발표했다. 이 때 김장을 하면 김치를 가장 맛있게 담글 수 있다는 것.
김장의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유지될 때로 알려져 있다. 적정 온도보다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낮으면 채소들이 얼어 제맛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가장 김장하기 좋을 때는 언제일까? 기상청은 수도권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남부지방과 동·서해안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로 안내했다.
주요 도시 별로 서울은 11월 29일, 인천은 12월 1일, 대전은 12월 3일, 강릉 12월 4일, 대구 12월 13일, 광주 12월 14일이 가장 김장을 맛있게 담글 수 있는 날로 보고 있다.
한편, 매년 기상청은 김장철에 김장 적정 시기를 발표하는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일 정도 적정시기가 늦어지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장 ⓒ Caroline Kn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