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러버덕 프로젝트'에 이어서 서울광장에는 '초대형 돼지'가 떴다.
서울문화재단은 "12일까지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미스터 기부로'는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높이 8m짜리 초대형 공공미술작품으로, 돼지탈을 쓴 아저씨의 모습이다.
초대형 돼지 풍선의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것은 기부함. 문화예술 분야에 후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한편, 1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전시될 예정인 '미스터 기부로'는 이후 한 달여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등장해 '예술을 살찌우자'는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 미스터 기부로 ⓒ 서울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