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멍청하게 만드는 '바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1일 미국 매체 ABC는 존스홉킨스 대학과 네브라스카 대학의 공동 연구를 인용해 '사람을 살짝 멍청하게 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정말 '우연'으로 인해 생긴 것이었다. 공동 연구진은 바보 바이러스와는 전혀 무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저 사람들의 집중력에 따라 시각 정보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는 지 연구했다.
그런데, 하나의 바이러스를 발견했고,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44%가 평소보다 낮아진 아이큐 수치를 드러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 바이러스를 쥐에다 주입하니 지능이 떨어진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이제, 바보는 병이 된 세상이 된듯 하다.
[사진 = 바보 ⓒ 영화 '바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