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사는 비결은 타고난 게 아니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12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이 'PLoS One(미국공공과학도서관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긴 수명과 유전자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110세 이상 장수 노인 17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긴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는 없는 것으로 봤다.
신기한 것은 17명 중 생활 습관에서도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 17명 중 절반은 흡연을 하고 있었고 식습관이나 운동 측면에서도 이렇다 할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장수의 비밀을 풀려면 더 기다려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