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최신 영화는 개봉했다. 화제작 '카트'를 포함해 약 15개 가량의 작품이 스크린에 걸렸다. 그 중, 수험생들이 볼 만한 영화는 뭐가 있을까? 오펀이 지금부터 수험생을 위해 4개의 영화를 추천한다. 한 번 알아보자.
1. 카트
이번주 개봉작 중 가장 핫하다. 개봉 전부터 시사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 한국 상업영화 중 최초로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다. 실제로 있었던 한 유통업체의 노동 문제를 각색하여 그려냈다. 최규석 작가의 웹툰 '송곳'과 같이 보면 더욱 좋다. 당신의 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알바가 아닐까.
장르 : 드라마
감독 : 부지영
주요 배우 :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등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04분
2. 왓 이프
해리포터가 사랑에 빠졌다면 정말 이랬을까? 영화 '해리포터'에서 주연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이번에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으로 변신한다. 친구로 지내는 남녀가 서로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수능 끝날 때까지 우리 연애는 미루자'고 했다면, 그 썸과 함께 이 영화를 보러 가보자. 영화가 끝나고 고백을 받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장르 : 코미디, 멜로
감독 : 마이클 도즈
주요 배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조 카잔, 메이건 파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97분
3. 달 사람
어릴 적 보던 애니메이션이 그립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이게 진짜 사람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정교한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이 영화는 딱 봐도 '아, 만화구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간다. 달에서 온 사람이 지구에 왔다가 다시 귀향하는 나름 험난한(?) 과정을 그린다. 공부로 찌들었던 긴 세월, 이 영화를 통해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스테판 셰쉬
주요 배우 : 카타리나 탈바흐, 울리히 터커, 코리나 하르포히 등
등급 :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 95분
4. 아더 우먼
여자들끼리 보러 가기 좋은 영화. 세 명의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경쾌한 모습은 함께 깔깔거리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풀기 좋을듯 하다. 유부남에게 속은 카메론 디아즈를 위해 복수에 나선 여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남자끼리 보러 가면 어떻냐고? 글쎄… 시종일관 고통 당하는 남자의 모습에 더 이입되지 않을까?
장르 : 코미디, 멜로
감독 : 닉 카사베츠
주요 배우 : 카메론 디아즈, 레슬리 만, 케이트 업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0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