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전철을 탄 고양이가 트위터 덕에 주인에게 되돌아간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일본의 한 트위터리안은 지하철 의자에 올라와 있는 고양이를 보고 "오다큐선(노선 이름)에 한참 전부터 타고 있는 고양이"라고 적었다.
호기심에 올린 것이지만 트위터리안들은 이 고양이가 무사히 집에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게시글을 다수 리트윗했다.
덕분에 첫 트윗은 마침내 진짜 고양이의 주인에게 다았다. 몇몇 트위터리안이 "지인의 고양이 같다"고 답글을 남긴 것이다.
첫 트윗 게시 뒤 12시간 뒤 이 고양이는 주인의 품에 돌아갔다.
고양이의 주인도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남겼다.
"모군(고양이 이름), 돌아왔구나. 정말이지 이 바보! 앞으로는 나가지 못하게 할 거야. 하지만 이 열차를 타고 있는 모군 정말 너무 귀여웠어. 정말 다행이야. 긴 여행 수고 많았어"
[사진 ⓒ 해당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