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카투사에 떨어져 결국 2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306 보충대로 입대한다"며 "카투사 탈락했다. 일반 병사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카투사 지원 소식은 동료 래퍼 버벌진트가 SNS에 올려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정말로 잘 달렸다고 생각한다. 쉬지 않고 작업했고 저스트뮤직의 성장에도 힘을 썼다. 덕분에 어머니의 빚도 갚았고, 아버지 택시 은퇴도 시켜드렸다.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본 것 같다"고 지난 날을 돌아봤다.
또한 스윙스는 자신의 입대 전 계획도 함께 밝혔다. 그는 21일 디지털 싱글 '돌아올게'를 발매하고 23일 오후 6시 서교동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리고 대망의 입대일인 25일에는 책 '파워'를 출간하며 마지막 행보를 선보일 예정.
마지막으로 그는 "내게 0.0001%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무지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돌아올테니 잊지 말아 달라.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 = 스윙스 ⓒ 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