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생방송 무대에서 임형우와 신지후(포스트맨)가 부른 ‘신촌을 못 가’의 스페셜 합동 무대가 가을의 감성을 건드렸다.
어제 밤 슈퍼스타K6에서 선보였던 두 후보의 '신촌을 못가'가 방영된 후 네티즌들은 "이렇게 좋은 곡이 있었냐" 놀라워하며, 임형우와 신지후 두 남자의 열창에 크게 반응했다. 이에, '신초을 못가', '임형우', '신지후', '포스트맨' 등의 키워드가 방송 직후 다음 날인 오늘 오후까지도 대거 포털 검색어 상위에 랭크 중이다.
신지후는 준결승 대결을 펼칠 슈퍼스타K6 톱3 중 임도혁을 가장 인상 깊은 도전자로 꼽아 눈길을 끈다. “톱3가 이미 프로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그들의 노래를 감히 평가하기 어렵다”고 운을 뗀 신지후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임도혁의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와 표정 등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프로답게 느껴진다”고 말해 임도혁의 실력과 가능성을 높이 샀다.
또한 신지후는 “방송에 노래가 나온 줄 몰랐는데 자고 일어나니 지인들의 전화와 문자가 폭주해서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는 말로 ‘신촌을 못 가’의 큰 히트에 대한 기쁨도 표현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노래가 많이 들려 정말 좋았고, 이걸 계기로 직접 프로듀싱해 발매한 새 앨범도 잘되고 있어 기분이 좋다”는 그간의 심경도 전했다. 더불어 “임형우가 우리보다 더 노래의 감정을 잘 살려서 고맙다. 우리도 감동할 정도였다”며, “임형우의 무대를 잘 살려준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