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 '끝판왕(@thelastwang)'은 18일 '공대출신 남친 코딩하기'라는 제목으로 사진 4장을 게재했다. 한 커플의 카카오톡 대화를 읽을 수 있다. 사진은 여자친구가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하나의 캡처 화면을 보여준다. 여성이 '보고싶다'고 말하자 남자가 애정 넘치는 표현은 커녕 '참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라는 다소 엉뚱한(?) 발언을 한 것. 이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이 메세지를 받고 교육을 결심한듯 하다.
아마도 남자친구는 공대생이었던듯 하다. 아니, 여성 역시 공대에 다니는듯 하다. '제가 <보고싶다>고 값을 입력해서 보내면 <나도>라는 값을 출력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이 압권이다. '노력하겠다. 그런데 원래 나 이런 거 약하니까 이해해달라'는 남자친구에게 여성은 '이거 C언어라고 생각하고 배워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웃음이 터진다.
한 번 감상해보자. 공대생 커플은 모두 이렇게 알콩달콩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