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티즌은 한 축구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정수기가 복도 끝에 있는 작은 원룸에서 살았는데 새벽 3시쯤 목이 말라 컵을 들고 복도로 나갔다. 그런데 옆옆방에 살던 여자 아이가 패티 바람으로 큰 물통에 물을 받고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들어가는게 좀 이상한 것 같아서 '불꺼드릴까요?'라고 말해 분위기가 더 이상해졌다. 그런데 그 여자 아이는 '아뇨 괜찮아요'라며 그냥 물을 다 받고 들어가서 잠이 확 다 깼다"고 설명했다.
다른 네티즌들이 "여자 분 외모에 대해 어느 정도 알려줘야 더 와닿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게시자는 "기억나는 건 엉덩이가 크고 키가 작은편이었다. 160cm 정도. 피부는 흰데 전체적인 외모는 중간. 이목구비는 보통이었다. 팬티는 레이스 있는 거 중에 좀 흔한 스타일인데 엉덩이가 커서 살짝 말려들어갔다. 1년이 좀 넘어서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라고 첨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진 수준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기억 삽니다"라며 웃음을 금치 못했다.
[사진 ⓒ 해당 커뮤니티 캡처]